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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감상

그레이브 야드 키퍼 클리어 후기

by Dewe 2018. 10. 9.


- graveyard keeper .. 어디선가는 무덤판 스타듀벨리 같은 이야기로 하지만 스타듀벨리는 계절이라던가 자잘한 이벤트가 많아서 좀 다른거같고, 심플하게 1주일단위로 무한히 반복되는 엔드리스 에잇같은 느낌의 시체+농사+가벼운 전투물의 느낌?

다만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농사>주조>시체관리(연금술 등)+전투 정도의 느낌이라 결국 포도농사까지 끌어올리는 내용과 그 전까지의 당근농사가 기본베이스이고 그보다 이전은 스토리 진행을 위한 순간순간 쳐내기 수준의 그때그때 맞춰서 작업하는정도.


- 위키 공략등을 사실 거의 안봤는데, 처음 뒤지기 시작한건 다중기도문 만들때쯤부터? 이후 연금술 만들거나 스토리 막판에 가서는 빨리좀 마무리 짓고 싶어서 이후 필요재료 미리 구성하느라 엄청 들락날락 거렸다. 진행의 60%는 안보고, 40%는 보면서 한듯


- 다 하고나서 생각은 역시 포도농사+품질비료 테크를 빨리 올려 금별와인을 만드는게, 금별와인을 실제 파는것보다도 마시면서 계속 일하고, 포도가 남아도니 포도파이 만들기도 쉽고, 졸릴때는 포도만 먹어서 에너지 낭비를 막는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서 무조건 추천. 맥주나 다른 음식중에 썩 쓸만한건 모르겠고, 당근이 너무 많아서 당근으로 음식만들어서 소소하게 써먹을만은 하다


- 모든 재료를 당연히 만들필요도 없고, 시체등급 향상을 위해 약물을 너무 신경 안써도 된다. 묘지수치는 최종 200을 올리면 되는데, 나같은 경우는 오른쪽도 다 안채우고 대부분 화단과 잔디로 채워서 점수를 더 많이 올렸다


- 세이브&로드를 통해 성공률을 조작하진 않았지만, 촛불좀 켜서 확률을 올릴때는 95%이상으로 올려서 다중 금별을 사용했다. 나머지는 사실 시체에서 대부분 뽑아올수 있는데 밀랍 살 돈 아깝다고 다중성공금액을 포기하는건... 좀 아쉬운듯


- 개인적으로 스타듀벨리나 목장이야기 등등보다 재밋게 했는데, 그 이유는 다른곳에서 지적되었던 단순한 노가다 내용과 요일단위로 루프되어서 이번에 실패하면 다음주에 하면 되지~ 하는 마음덕분인거 같다. 다른곳에서는 계절감이 꼭 들어가서 계절단위로 놓치면 의욕상실... 그리고 내용도 서브스토리가 거의 없어서 메인스토리 바쁘게 쫒아가다보면 빡치고 정리하고 또 만들고 ... 그러다보면 어느세 후반부여서 이제와서 멈출수가 없다!!


- 단점은 노가다는 이미 예상할순 있었는데 귀족증서 12골드가 ... 막판에 급짜증날정도의 느낌. 수레같은게 없어서 발로 밀고 지지고 볶고하는게 정말 불편하다는 생각밖에 안듬. 그 외에는 뭐 그냥저냥 참고 할 정도


- 대략 스토리의 진행률 느낌이~

초반 스타트 ~ 당나귀의 파업 : 초반 20%

당나귀 파업 ~ 마녀의 언덕 햄버거 가게 : 40%

햄버거 가게 ~ 스네이크한테 검 주기 : 60%

스네이크한테 검주기 ~ 황금사과 주기 : 80%

스네이크 마무리 ~ 엔딩 : 100%

약간 이런느낌?

다만 이중에서도 초반 40%까지는 무언가 계속 만들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인데, 햄버거 이후로는 돈모으고 살짝 루즈해짐

특히 황금사과까지 진행하면서 던전이 세상 지겨운데, 에너지가 문제가 아니고 체력이 은근 쉽게다는지라 매우 번거로움.. 결국 중반쯤에 검 사다가 한참 내려가고, 그다음 검 준다음 스네이크 내용은 버려뒀다가 검 만들고 마무리했다는 슬픈 사연이.. ㅠ

마지막에 가면 귀족증서를 다들 요구하고, 귀족증서 만든다음에는 결국 은별책 1권, 금별책 1권 만들면 엔딩인지라 귀족증서까지 갔다면 마지막이라 생각해도 무난할듯 함


- 초중반 위키 안보긴 했지만, 30시간 이내 끊기는 힘들듯 하고, 30~40시간 이내가 무난. 위키 안보면 50시간 넘거나 열받아서 그냥 위키 볼 가능성 다분한 상태 ㅎㅎ 다른건 몰라도 연금술이 내용에 나름 포인트로 들어가는데 정말 아무런 언질이 없다. 이벤트 약품은 그나마 조금 이야기라도 나오는데, 이벤트용 물건에 대한 재료구성은 위키 아니면 어떻게 알라는건지.......?


- 개인적인 총점은 3.7/5점. 이러쿵 저러쿵해도 간만에 엔딩까지 봤고, 음악이 잔잔~하면서 나름 중독성도 있다. 스토리도 나중엔 좀 황당하지만 과한 억시를 안부린걸로 만족. 인터페이스가 아쉽고, 버려지는 제조물과 구조물이 아깝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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