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호스텔 베드스톡

사진은 귀찮아서 생략

갑작스럽게 후쿠오카 혼자여행을 계획하면서 1인숙소가 거의 없기에(오사카 신이마미야같은곳은 정말 축복이란말인가...) 저렴하게 묵는 용도로 후쿠오카 베드스톡(ベットストック) 이라는 도미토리 이용

당시에는 실제 사진이 잘 없고 숙소사진이 CG로 되어있었기에 불안했지만, 신축이고 저렴하다는것 하나 보고 일단 예약했다(17.10월기준 1박 2500엔) 싱글룸도 있는듯 하지만 도미토리 5층으로 지정되었고, 침대 퀄리티나 기본적인 기물자체는 매우 깔끔. 실내온도도 따듯하게 맞춰져있고 이불이 살짝 두꺼워서 아쉬웠던것 외에는 모두 좋았음.

장점

- 아카사카역 출구에서 걸어서 2분이내. 비오는날 살짝 뛰면 우산 안써도 될정도.

- 기물들이 모두 깨끗하고 새것느낌 많이난다. 온수 잘 나오고 매트리스 상태 양호

- 1층에 바에서는 술이나 음료등 팔거나 사용할 수 있는것 같은데, 서양분들이 좀 있어서 부담스러워 사용은 안함. 분의기는 좋음

- 각 침대 머리맡에 110v 코드 2개, USB 5V 2개 꼽을수 있는게 있어서 충전기 가져갔지만 전혀 사용 안했다.

- 수건은 말하면 빌려주는듯 하나 가져간 수건이 있어서 딱히 빌리진 않음.

- 1층에 세탁기, 건조기, 토스터기 있음. 공동주방이라지만 내가 보기에는 가스나 조리기구를 쓸수 있는 정도는 아닌듯

- 잠시 빌릴수 있는 일회용 우산 있음

단점

- 1~4층은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5층은 엘리베이터가 없다. 4층까지 타고 올라가서 짐들고 올라가야함. 많이 불편하진 않음

- 자동센서로 불이 켜지는데 불이 상당히 환해서 자다가 움직이는 사람 있으면 상당히 신경쓰임(특히 내자리가 그랬음)

- 사람들이 조용한거는 완전히 운이고, 다른 여행객들의 지퍼소리&핸드폰 TV시청으로 하루는 엄청 시달림

- 샤워장2개, 화장실2개, 긴 양철로 되어있는 공동세면장으로 구성. 한층에 최대 20명은 넘게 받을수 있는데 화장실 1개에 10명..? 난 새벽형이라 별 상관없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정말 심각할듯. 화장실, 세면장은 독립된 방에 있기에 세면장 소음문제는 크진 않음

결론

- 저렴한 도미토리, 개인별 커튼은 있지만 조용할지는 운에 맡겨있음. 나이를 먹어서인지 다음부터는 그냥 돈을 좀 더 쓰는걸로..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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