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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구매

기온의 한가운데 아파트형 호텔 - 라온 인 기온 신몬젠

by Dewe 2017. 11. 22.

자세한 이미지는 호텔사이트를 보다보면 나올것이기에 소소한 감상만.


이번 교토여행때 2박했던 호텔. 11월 중순에 1박 1.2만엔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입지가 좋은점, 아파트형이여서 일본 비즈니스 호텔만 사용하던 사람으로써 매우 넓음을 느낄 수 있었고, 일행도 매우 만족했었다.


아파트는 모두 싱글침대로 이루어진듯 하나, 침대의 머리맡쪽은 바퀴, 하단부는 봉으로 되어있어 두 침대를 합쳐서 같이 자기에도 그다지 불편함 없었으며 침대 컨디션도 신품수준이었다.


주방에는 전자렌지와 가열식전기렌지(주로 콘도에서 보이는 빨간색으로 가열되는 그것), 전기주전자가 있어 간단한 컵라면정도는 쉽게 해먹을수 있지만, 요리도구는 500엔 보증금 내고 빌려야함. 빌리지는 않았음..

통돌이 세탁기, 빨래건조용 집게가 있어서 가볍게 빨래할 수 있으며, 건조는 그냥 널어두는게 아니고 욕실에 냉/난방/건조/환기가 통합되어있는 에어컨같은게 있어서 매우 잘 마른다. 실제 티셔츠2벌, 양말, 속옷을 널어놓고 건조로 2시간정도 실행시키니 내부가 아주 뽀송뽀송 건조해지면서 빨래가 잘 마름


이코노미(2인)실로 했지만 긴 쇼파가 있어서 케리어 정리하기에도 매우 여유 있으며 이것저것 널부러트려놔도 침대가 항상 비어있으니 여행간에 움직임에 매우 편리함

전원코드도 대충 생각나는것만 테이블에 2개, 벽에 2개, 싱크대쪽 2개, 화장실쪽 2개 있어 충분했음. 다만 요즘 도미토리에서 유행하는 벽에 USB포트가 달려 있지는 않았다.


직원분이 간단한 한국어가 정말로 가능해서(!!) 나의 이상한 일본어+직원의 간단한 한국어가 섞인 기묘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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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단점을 찾아보자면, 체크아웃이 10시인점. 하지만 10시가 살짝 넘었다고 쫒아오거나 하지도 않고... 나름 융통성은 있다.

두번째로는 TV체널이 몇개 없어서 한국어 체널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점. 

세번째로 아마 근처 거주자들이 많아서 소음문제가 있었는지, 문이 10cm정도만 열려서 아침환기 시킬때 쬐금 아쉬운점? 하지만 열어두면 환기는 또 충분히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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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음식점은 타베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한집건너 3.5점을 모두 넘는 상향평준화된집. 4점대 근방의 고급 초밥집이나 코스요리집도 있는듯 하나 그런건 기대하지 않기에.. ㅎㅎ

편의점이 살짝 멀기는 하지만, 구글맵에는 이상하게 나오지 않는 로손이 상당히 근처에 있다. 야사카신사 앞의 큰 로손이 아니라 골목에 위치해서 소소하게 사먹기 좋았음


약간 걸으면 나오는 큐브식빵집이나 빵집도 퀄리티가 다 높았고, 저녁에 산책겸 걷다보면 키요미즈테라가 나올정도로 야경보기에도 최적화. 오하라 지역으로 가는 버스정류장까지도 걸어서 갈수있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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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 친구들, 연인과의 아파트형 호텔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재방문 의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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