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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구매

신천 - 남경막국수 - 온면,만두 ★★★★☆

by Dewe 2015. 1. 25.


14년도 여름에 정말 맛나게 먹었는데 2번째 이후로 신문에 소개된 이후 줄이 너무 길어 먹을수도 없고 겨우 먹었더니 면 상태가 많이 별로였던지라 포기하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오늘 방문. 사실 추운데 막국수는 조금~ 하고 있었는데 온면이라는걸 시작하셨다기에 방문했다.


방문하니 여전하신 재밋으신 사장님이 바로 메밀삶은물을 주시며 메뉴접수. 메밀삶은물도 국수집에서 멸치느낌 잔뜩나는 짭짤한 육수만 먹다가 정말 메밀삶고 남은물 준거 같은 밍밍한 맛이라 좋았다. 사실 사장님 페북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거기에 온면이 있길레 신기해서 온면을 먹어보고 싶어 온건데 메뉴판에 없어서 당황했지만 물어보니 원래 파는건데 메뉴판에는 아직 안올리셨다고.. 시키면 좀 그런거였나?

온면은 메뉴판상에 올라오진 않았지만 황태메밀온면 / 들깨메밀온면 2가지 종류가 있고, 한그릇에 7000원. 한번에 만들어야 하는 양이 있는건지 하나씩 시키진 못하였다. 시키면서도 저번 베테랑 칼국수에서 들깨가 통깨로 먹으며 정말 치아에 팍팍끼고 뭔가 걱정이 많이 들었는데 맛있게 한그릇.


들깨메밀온면은 메밀면에 동그란 옹심이가 포함되어있으며 들깨국물은 걸쭉하기보다는 맑은느낌으로 들깨국물이며 참깨를 뿌린느낌. 김이 약간 들어있고 맛은 역시 심심한편. 면발은 많이 까끌거리지 않으며 옹심이 맛이 놀라웠다. 음.... 평소에 먹던 감자랑은 완전히 다르고 말랑하면서도 포들한 느낌의 식감에 전혀 끈적이며 붙지않은 독특한 느낌? 사실 평범할 수 있는 온면에 옹심이덕분에 재밋게 포인트이지 않았나 싶다. 


전부터 하나씩 도전해보고 있는 사이드메뉴중 메밀만두(?). 사이드 중 감자전이 약간 질척였고 메밀전병은 양이 좀 아쉬웠고 메밀만두는... 사실 그냥 만두. 딱히 특별한건 없지만 좋게말하자면 정직한 만두맛. 나쁘게 말하자면 그냥 만두 ㅋㅋ..


개인적으로 신천에서 좋아하는 몇 안되는 식당임에도 여름에 유명세덕분에(그냥 어디 실렸나? 정도 알았는데 어디 신문에 크게 나왔더라) 전혀 못먹었는데 겨울이 되니 사람이 적당히 없어서 몇번 더 갈 수 있을꺼 같다. 전처럼 신천에 자주 못가는게 아쉽지만... 다만 체인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과연 아저씨의 능력과 열정으로 꾸려나가는 이 가게가 체인화됬을때 표준화된 맛을 이루어낼지는 의심스럽긴 하다.




겨울에도 장사 잘 되시길 바라면서.. 음.... 장사가 잘 되면 내가 못가니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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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다시 한번 먹으러 방문했을때 제작을 옆에서 어시스트하는 여성분이 새롭게 등장했고 여러가지 지적을 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보였다. 체인이 아니고 분점을 만드시려는듯. 잘 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