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찍기 몹시 귀찮... 은게 아니라 먹기 바빠서 공식홈페이지에서. 라고 하려했더니 한국 홈페이지따윈 운영하지 않는다는 패기덕분에(페이스북은 있네) 일본에서 캡쳐.
(일) 츄아오 : 카시스 풍미의 가나슈츄아오. 카시스.
(한) 다크초콜릿 블랙커런트 가나슈와 블랙커런트 베리의 아름다운 조화
솔직히 말하면 이름이 특이해서 사먹었다. 하나에 4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을 주고 사먹는데 하나를 로즈로 확정되버린 이상 새로운 맛을 느껴보고 싶었고, 츄아오가 초콜릿이랑 뭔가 연결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이름이 특이해서 먹었다.
일본에서는 카시스(커런트 향이 나는 달콤한 술) 느낌의 가나슈 츄아오. 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이해하기에는 한국 홍보문구가 훨씬 알아듣기는 쉽다. 다크초콜릿이 츄아오를 뜻하는것 같고, 카시스라는 술이 유명하지 않다보니 블랙커런트로 접근하는게 나을지도..
처음 입에 넣었을때는 바삭한 느낌 없이 살짝 경계점을 넘으면 초콜릿 무스 덩어리를 먹는것처럼 다크초콜릿의 맛이 진하였으며 심하게 달지않고 아주 약간의 상큼함도 있었던거 같지만, 중심은 커다란 초코무스를 딱 좋게 먹고 싹 사라진 느낌이다.
여태 먹은 마카롱과는 다르게 바삭하지도 쫄깃하지도 않았지만 부드러움 그 자체로 만족스러웠고, 첫 인상이 너무나도 좋았음.
(일) 안피니만 로즈 : 로즈풍미의 크림
일반 마카롱 판매하는곳에서는 그냥 '로즈'라고 적혀있을것을 추가로 무언가 적은 느낌.
내가 고르지 않았지만 나눠먹은 느낌으로는.. 그냥 로즈 마카롱이었다. 위에 적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아니라 살짝 겉은 단단하고 안은 씹는 느낌이 남아있었으며 맛있는 로즈향으로 화장품향은 역겹지 않는 괜찮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시즌이 바뀌어서 기대했던 패션후르츠라던가는 자리에서 모두 빠진 것 같지만, 츄아오라는 이름 하나를 안 그 자체만으로, 그리고 마카롱이 이런 느낌으로 먹을 수 있구나 싶었던것 만으로도 8000원이 아깝지 않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시 사먹는다면 시즌상품만 골라 먹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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