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끌량에서 안경이야기가 나오다가 알게된 안경점. 꾸준히 가는 단골도 많고 워낙 꼼꼼한 사람들만 모인 사이트에서 그래도 호평이었기에 항상 생각만 하고 있다가 주말에 눈이 너무 아파서 방문했다.
정말 간판도 없는 명동입구 건물 11층의 (정말 경비원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여쭤보신다 ㅋㅋ) 안경점인데도 가니 홀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고, 그래도 한분이 비어서 안경렌즈가 너무 안맞는거 같다. 힘들다고 하니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며 시력검사부터 다시 받았다. 시력검사 부분도 매우 자세히, 친절하게 해주고 난시에 대해서도 정말 자세하고 이것저것 검사해줘서 너무 만족.
나와서 렌즈와 현제상태, 그리고 안경 착용법, 눈이 위치해야 하는곳 등에 대하여 알려주며 차근차근 진행했는데 나온 금액은 렌즈가격만. 사실 안경태도 바꿔야 한다면 바꿔도 좋으니 제발 눈좀 덜아팠으면ㅠㅠ 했던지라 렌즈가격 흔쾌히 지불하고 나왔다.
그리고 나와서 지금 이틀째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중. 전에 비해서 훨씬 피로도도 적고 어지러움증, 왜곡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 안경사한테 물어보고 싶다. 왜그랬냐고. 다초점을 그렇게 팔아먹고 싶냐고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만약 다음 안경을 하게 된다면 내가 지방에 살아도 여기까지 와서 안경을 맞추고 싶다. 눈 나쁜 사람에게 안경이란 그만큼 가치가 있는거닌깐.
대략 지도. 참고로 버거킹을 끼고 작은골목을 가는게 아니라 그 전의 조금 큰골목으로 가야한다. 그 주변에 11층이상이 될만한 건물이 그곳밖에 없음;;
근무시간은 평일/토요일/격주 일요일인데 그냥 사이트에 가서 보는게 정확할듯. 다만 나는 단순히 검사 후 렌즈맞추는 작업만 했는데도 거의 40~50분쯤 걸린거 같다.
'일상 > 구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 록카쿠안(六角庵)의 카라멜구이(カラメル焼) (0) | 2014.10.05 |
---|---|
잠실 석촌호수 한소반 쭈꾸미 (1) | 2014.08.17 |
[교수마을, 자곡동] 추오정 남원추어탕 (0) | 2014.08.03 |
신천 남경막국수 (0) | 2014.07.06 |
아이폰5 액정이 파손 후 사설수리까지 과정 (2) | 2014.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