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줄요약
1) 알리에서 아이폰부품을 샀는데 고장났을경우 답이 없다.(셀프수리 할때는 부품이라도 한국에서 사자. 근데 그럼 셀프수리의 의미가 많이 떨어진다)
2) 용산 애플케어에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수리 받았다.
6/14 아이폰5 액정 파손 : 파손 자체는 일반적인 강화유리 파손/액정작동 정상 상태. 사실 이전부터 액정부품을 사서 직접 수리해보는걸 해보고 싶어서 알리에서 가장 평점높은 판매자에게서 액정구매. G시장에서 공구구매. 이때까지는 그냥 오면 잘 해결될줄 알았다. (알리 액정 3.5만원가량, EMS비용 1.5만원가량 / 수리부품 3천원정도)
6/23일 아이폰5 부품도착 : 수리용 도구는 역시 금방왔고 알리액정도 무난하게 빨리온수준. 배송에 대해서는 불만은 없지만 이후 대 참사가...
아이폰5의 파손액정은 과도한 파손으로 인해 들어내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들었으며 프레임 한쪽이 찍혀들어가면서 잘 빠지지도 않음. 수리방법 자체는 ifixit.com을 참고하여 진행하였지만, 정작 알리에서 온 부품 자체가 망가진 상태로 도착 (!!!!!) 게다가 망가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액정을 한번 분리해야 하는지라 파손된 액정을 빼내다가 파손액정은 완파액정으로 둔갑. 결국 이전 파손액정은 완파액정으로 실사자체가 불가능해졌고(사진참고/액정들어오는건 확인 가능하나 사용은 불가한 수준), 알리발 액정은 고장난 상태로 왔기때문에 사용불가. 결론은 메인보드 등 기기자체는 멀쩡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액정이 없어서 아이폰5 사용불능상태. (완파액정은 개인적으로 삽질하다 사용불가 액정으로 상태악화)
6/29 아이폰 사설수리로 이동 : 이 부분에서 굉~장히 고민했는데, 일단 알리의 대처 자체에 매우 불쾌했음. 알리 판매자는 "정말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우리가 판매한 액정이 불량인것을 확인해야한다. 너는 우리 액정의 인증마크 및 수리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우리쪽으로 보내던가, 아니면 액정을 우리쪽으로 발송해라" 이 상황에서 나는 일단 동영상을 촬영할 기기도 없을뿐더러 수리과정 영상촬영이 쉽지도 않고, 중국으로 2만원 가량 내서 배송을 해야할지 아니면 3만원짜리를 3주이상 기다리면서 구매해야할지 선택의 길로 빠져듬. 일단 핸드폰 자체는 아이폰4를 살려내서 겨우겨우 사용 중이었음.
그러던중 회사다니고 다른 스트레스도 많은데 이 핸드폰으로 스트레스 받는 이 상황자체가 너무 지쳐서 다 포기하고 사설수리로 이동. 사설은 이전 ifixzone 잠실점에서 역시 믿음 안가는 업무처리로 일단 배제를 했고 이번에는 좀 잘 하는곳을 열심히 찾았지만... 사실 아이폰 사설수리는 완전 입소문이 80%라서 고르기 쉽지 않았습니다 -_- 대략 생각했던곳이 강변 애플SC랑 신촌 사설수리점 정도? 그러다가 끌량에서 용산 아이파크8층에 젊은사람이 하는 수리점 한곳이 괜찮게 한다는 이야기 듣고 무작정 갔습니다. 그런데 8층에 그런곳이 한곳밖에 없더군요. 가서 상황설명하니 그러냐고 하면서 가격을 이야기 하면서 수리 시작. 약간 아쉬운점은 고지를 명확히 하고 승낙후에 진행해야하는데 가격에 ok한걸로 그냥 바로 진행하더군요; 좀 당황했지만 가격에 승인을 한거니 그런건가~ 하고 봤습니다. 수리 작업중에 불안해보이는 모습도 없었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진행됬습니다.
용산 8층 애플케어는 작업과정이나 기본적인 작업에 있어서 불만을 가질 업체는 아니고 다시 수리한다면 재방문을 생각할정도로 만족합니다만, 1) 수리시작에 대한 고지 / 2) 카드결제시 10%가산 부분이 아쉽습니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는 이유도 제가 아이폰 사설수리점을 찾아다닐때에도 광고아닌 게시물을 찾기가 어려웠고 이 부품이 무슨 부품이 들어올지 매우 불안했습니다만, 수리하고 나서 액정품질이나 수리상태가 만족스러워 하나의 기록으로써 남기고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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