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구매
세바메드 안티헤어로스 샴푸
Dewe
2013. 5. 23. 20:15
어느날 약산성 샴푸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마침 샴푸도 떨어졌겠다 싶어 구매한 탈모방지샴푸. 물론 내가 탈모중인건 아니다.
세바메드는 아동용 시장에서는 무지하게 인기 많은듯하게 보이는데(순해서) 성인용 라인업도 충실히 있는것에 비해서는 정말 한국사람 후기가 없다. 덕분에 가격도 싸고 해서 그냥 도전하는 느낌으로 구매해서 3일째 쓰는데 만족도는 70점. 재 구매율은… 일단 다 써보고 생각해보련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거품이 거의 안난다. 거품기를 쓰는건 아니지만 손에 적당히 비벼서 머리에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음. 맨 처음에는 린스아닌가 싶을정도로 거품이 안났고 불안해서인지 상당히 많은양을 쓰고있다. 다만 용법에 맞게 머리에 잘 묻혀주고 양치질하는동안 냅뒀다가 행군 후 머리를 말려주면 꽤 괜찮게 기름을 빼준다. 손으로 만지지 않으면 하루종일 머리가 쉽게 떡지진 않고 꽤 바삭바삭(..)하게 유지되는듯.
이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결국 거품이 안난다는 것이다. 과연 거품을 내기위해 머리를 감나. 머리를 감기위해 거품을 내나.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샴푸에 거품이 안나면 상당히 당황스러운걸 느낄 수 있을것이다....